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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별 건강정보/소화기, 호흡기, 비뇨기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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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의 주범, 폐렴구균을 막아라!– 증상부터 백신까지 총정리 폐렴의 주범, 폐렴구균을 막아라!– 증상부터 백신까지 총정리 폐렴은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입니다.특히 폐렴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균입니다.건강한 사람에게는 큰 문제가 없지만,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폐렴, 패혈증, 수막염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예방백신으로 충분히 막을 수 있음에도 접종률이 낮아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폐렴구균의 위험성과 백신의 필요성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폐렴구균이란?폐렴구균은 사람의 상기도, 즉 코와 인후에 존재하는 세균입니다.평소엔 잠잠하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병원체로 변해 우리 몸을 공격합니다.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에게..
매일 쓰는 흡입제, 이렇게 관리하세요 – 장기 복용자의 생활 지침서 매일 쓰는 흡입제, 이렇게 관리하세요 – 장기 복용자의 생활 지침서흡입제는 천식과 COPD 환자의 숨을 이어주는 중요한 약입니다. 하지만 매일 쓰는 만큼 관리와 사용법이 정확해야 치료 효과가 극대화됩니다.의외로 많은 환자들이 흡입제를 제때 사용하지 않거나, 기기 관리에 소홀한 탓에 증상이 악화되거나 불필요한 병원 방문을 하게 됩니다.이번 글에서는 흡입제를 장기 복용 중인 분들을 위한 실생활 팁과 함께 보관법, 청소, 복약 습관, 주의사항까지 하나씩 정리해드립니다.1. 흡입제, 꾸준히 써야 하는 이유“오늘은 숨차지 않으니까, 안 써도 괜찮겠지…”이런 생각, 하신 적 있으신가요?그 생각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첫걸음일 수 있습니다.✔ 흡입제는 ‘증상 완화제’가 아닙니다천식의 경우, 기도 염증은 증상이 없어도 진..
천식과 COPD, 흡입제 처방이 다른 이유는? – 약물 작용 원리 완전 정복 천식과 COPD, 흡입제 처방이 다른 이유는? – 약물 작용 원리 완전 정복흡입제는 단지 '숨쉬기 편해지는 약'일까요?천만에요. 그 안에는 복잡한 질병의 기전과 과학적인 약물 조합이 숨겨져 있습니다.천식(Asthma)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모두 ‘숨 쉬기 어려운 병’입니다. 하지만 각각의 질병 원인과 치료 목적이 달라 흡입제 성분과 조합도 달라집니다.이번 글에서는 흡입제의 종류와 작용기전, 그리고 천식과 COPD 각각에 맞는 처방 전략까지 보다 깊이 있게 정리해보겠습니다.1. 천식과 COPD – 다른 병입니다🫁 천식 (Asthma)만성 염증 질환 – 기도 점막이 쉽게 자극되고, 수축 반응을 보임알레르기, 감기, 운동, 차가운 공기 등 다양한 자극에 기도가 과민하게 반응밤이나 새벽에 쌕쌕거림, ..
흡입제, 제대로 써야 효과 있습니다 – 기초 사용법과 실수 방지법 흡입제, 제대로 써야 효과 있습니다 – 기초 사용법과 실수 방지법“흡입제는 들이마시는 약입니다.” 그저 입에 대고 한 번 ‘슉’ 분사하면 끝나는 줄 알았다면, 지금부터 꼭 읽어보셔야 합니다.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흡입제는 생명과 직결된 약물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흡입제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부작용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이번 글에서는 흡입제의 개념부터 종류, 정확한 사용법, 그리고 흔히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1. 흡입제란 무엇인가요?흡입제(Inhaler)는 기도나 폐에 작용하는 약물을 직접 호흡기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의 치료제입니다. 정제나 캡슐처럼 먹는 약은 전신 순환을 거쳐야 하지만..
결핵약, 제대로 먹지 않으면 내성 생긴다! 복용 시 주의사항 총정리 결핵약, 제대로 먹지 않으면 내성 생긴다! 복용 시 주의사항 총정리“약만 먹으면 낫는 병이라면서요?”맞습니다.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정해진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완치가 가능한 병입니다.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바로, ‘제대로’ 먹는 것.복용을 중단하거나 불규칙하게 먹게 되면, 치료는커녕 **내성균이 생겨 더 위험한 결핵(MDR-TB)**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결핵약 복용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과 관리 팁을 정리해드립니다. 결핵약, 왜 꾸준히 먹어야 할까?결핵균은 일반 세균보다 성장 속도가 느리고, 조직 깊숙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이 때문에 치료도 단기간으로 끝나지 않고, 최소 6개월 이상 항결핵제를 복용해야 합니다.하지만 중간에 약을 끊거나 불규칙하게 ..
결핵, 아직도 흔한 감염병입니다 – 증상부터 치료까지 한눈에 정리 결핵, 아직도 흔한 감염병입니다 – 증상부터 치료까지 한눈에 정리"요즘 같은 시대에 결핵이라고요?"이렇게 반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2025년 현재도 우리나라에서 매년 약 2만 명 이상의 신규 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그중 다수가 일상생활을 하던 평범한 사람들입니다.실제로 한 중소기업에서는 직원 중 1명이 기침이 계속돼 병원을 찾았다가 폐결핵 진단을 받았고,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동료 5명이 잠복결핵 감염자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지하철, 카페, 사무실, 학교—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공간에서 결핵균과 마주칠 가능성이 있습니다.**결핵은 더 이상 과거의 병이 아니라, 지금도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현대의 감염병’**입니다. 이 글에서는 결핵의 증상부터 감염 경로, 진단과 치료법, 예방 수칙..
X-ray는 정상인데 잠복결핵? 양성 판정 후 꼭 알아야 할 것들 📌 X-ray는 정상인데 잠복결핵? 양성 판정 후 꼭 알아야 할 것들건강검진을 받고 결과지를 받아든 당신.“잠복결핵 양성”이라는 낯선 문구에 눈길이 멈춥니다.그런데 이상한 건, X-ray는 정상, 기침도 없고, 열도 없고, 몸 상태는 멀쩡하다는 겁니다.그래서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이게 진짜 결핵일까?”, “치료가 꼭 필요할까?”, “혹시 괜히 약 먹고 부작용만 생기는 건 아닐까?”많은 사람들이 잠복결핵과 활동성 결핵을 헷갈려 하거나, 무증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사실 잠복결핵은 **지금은 조용하지만 언제든 활성화될 수 있는 '숨은 위험'**입니다.이 글에서는 잠복결핵 양성이란 무엇인지, 왜 치료가 필요한지, 치료를 결정할 때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쉽게 풀어드립니다.검사 결과가 낯설고 막막..
담도와 췌장을 들여다보는 정밀검사, MRCP란? 50대 이후에는 소화가 잘 안되거나, 오른쪽 윗배가 답답하고 묵직한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특히 피검사에서 간수치가 올라가거나 황달(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변함)이 생기면 "혹시 간이 나쁜 건 아닐까?", "췌장암은 아닐까?" 하고 걱정되기도 하죠.이럴 때 사용하는 중요한 검사 중 하나가 바로 MRCP입니다. MRCP는 어떤 검사인가요?MRCP는 영어로 Magnetic Resonance Cholangiopancreatography의 줄임말인데요,쉽게 말하면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해 담도(쓸개길)와 췌장(이자)을 자세히 살펴보는 검사입니다.몸에 기구를 넣지 않고,조영제(약물) 없이도 가능한 경우가 많고,통증 없이 편하게 누워서 받는 검사입니다.MRI 기계 안에 누워 있는 동안 담관과 췌관의 모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