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MRA와 MRI, 의사가 말하는 정확한 차이
🩺 “MRI 찍으면 다 나오는 거 아니었어요?”
40대 후반의 직장인 김모 씨는 최근 심한 어지럼증과 두통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의사는 검사 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MRI는 하셨고요, 이제 MRA도 추가로 확인해보죠.”
그러자 김씨는 물었습니다.
“MRI면 끝난 거 아닌가요? MRA는 또 뭐예요?”
많은 분들이 MRI만 알지, MRA가 뭔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중요한 차이가 있다고 말합니다.
지금부터 그 정확한 차이를 한 번 정리해드릴게요.
1. MRI vs MRA – 핵심 차이표
항목 | MRI (자기공명영상) | MRA (자기공명혈관조영술) |
목적 | 조직 확인 (뇌, 척추 등) | 혈관 확인 (혈류 흐름, 협착 등) |
확인 대상 | 종양, 염증, 뇌출혈, 경색 등 | 동맥류, 혈관 협착, 폐쇄 등 |
조영제 | 일반적으로 필요 없음 | 경우에 따라 사용 |
검사 시간 | 약 20~40분 | MRI와 함께 진행 시 유사 |
주로 쓰이는 곳 | 뇌, 복부, 척추, 관절 등 | 뇌혈관, 경동맥, 심혈관 등 |
🎯 정리하자면:
MRI는 ‘조직’을, MRA는 ‘혈관’을 보는 검사입니다.
2. 의사가 직접 설명하는 차이점
현직 영상의학과 전문의 김정훈 박사의 말입니다.
“MRI는 뇌의 형태나 손상을 전반적으로 확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뇌혈관 상태, 즉 혈관이 좁아졌는지, 막혔는지, 늘어났는지(동맥류) 같은 문제는 MRA를 통해 훨씬 명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뇌경색이 생긴 환자의 경우,
MRI로 손상된 부위를 확인한 뒤
MRA로 혈관 협착이나 막힌 부위를 찾아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어떤 경우 MRA가 꼭 필요할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MRI만으로는 부족하고, MRA가 필수입니다:
- 원인 모를 극심한 두통이나 어지럼증
- 뇌동맥류 가족력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혈관질환 위험 인자 보유
- 뇌졸중 병력 또는 의심 소견
- 미니 뇌졸중(TIA) 증상
- 혈관 기형이 의심되는 경우
4. 보험 적용은? 비용 차이는?
많은 분들이 검사비용도 궁금해하시는데요.
- MRI와 MRA 모두 보험 적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뇌혈관 질환이 의심되거나 신경과 전문의의 소견이 있을 경우에는 대부분 적용됩니다. - 다만, 조영제를 사용하는 경우 비용이 다소 추가될 수 있으므로, 검사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마무리하며
MRI와 MRA는 이름도 비슷하고 둘 다 ‘자기공명’을 이용한 검사입니다.
하지만 보는 대상이 다릅니다.
- MRI는 구조(조직)를 보고
- MRA는 흐름(혈관)을 봅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둘 다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있을 때, “MRI 찍었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금물!
내 몸 안의 혈관 건강까지 확인하고 싶다면 MRA가 해답일 수 있습니다.
MRI·MRA 검사 결과, 어떻게 읽어야 할까? 뇌동맥류
💬 “MRI 찍었는데, 설명을 들어도 어렵기만 해요”민정 씨는 코일 색전술을 받기 전,뇌 MRA 촬영 결과를 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하지만 검은 배경에 하얀 선, 의학 용어 가득한 영상 앞에서“지
peony0268.com
갑자기 터질 수 있습니다 – 뇌동맥류, MRI로 조기 발견하는 방법
“평범한 두통이 뇌혈관 파열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조용한 시한폭탄 ‘뇌동맥류’, 지금 확인하세요.”🧠 갑자기 터질 수 있습니다 – 뇌동맥류, MRI로 조기 발견하는 방법 1. 갑자기 쓰러진 50
peony0268.com